일본 큐슈올레길

규슈 올레길 오쿠분고 (3박 4일 )

케이와이지 2017. 11. 23. 14:02

규슈올레길  : 오이타현 오쿠분고 길

코스아사지역 --> 유자쿠공원 --> 보광사 --> 주상절리

         --> 오카산성 터 --> 다케다분고역

시간 : 14.8km /  4시간 30분 / 난이도 중

날짜:  2017년 10월 31일 - 11월 3일 (3박 4일 )

 

 

 

발에 앞서 건배하는 청산

 

< 첫째 날 >  후쿠오카에서 벳부로 이동

일본 여성과 동석의 행운을 얻은 성훈총무님 !

하카다역에서 벳부역 까지는 약 2시간 걸리며 시간 절약을 위하여

하카다역에서 도시락을 구입하여 열차 내 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도시락 1개 당 1,100엔 정도면 최고급으로 고를 수 있다.

벳부 지옥온천

 

60대로 구성된 규슈올레팀 12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선린 63산악회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오랜 계획 끝에 틀에 박힌 패키지를 벗어나 자유로운 철도여행으로

오이타현 오쿠분고 올레길 답사를 위해 인천공항 출발 후쿠오카공항 경유

하카다역에서 특급열차 소닉27호로 첫 방문지인 벳부역에 도착하였다.

 

바쁜 이동 스케쥴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으나 비로소 벳부 우미

지옥온천 입구에서 한 컷 할 수 있었다.

지옥온천 입구는 벳부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걸렸으며 버스비 290엔 ,

입장료 400엔이다.

 

 

 

우미지옥 앞에 선 백길 대원

 

우미지옥 원탕에서 솟아 오르는 증기가 벳부임을 실감하게 한다

관광 시간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우미지옥에서 돌아와 1일 째 숙박지인 노가미혼칸 료칸에 체크인 한 후 

료칸에서 소개해준 가성가 높은 식당에서 저녁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오쿠분코 원정대들 ...

 

< 2일 째> 벳부에서 오이타역으로 이동

오이타역

 

여행 2일 째 아침 벳부에서 호히호센으로 갈아타기 위하여

오이타역으로 이동하여 역 앞에서 기념사진 한 컷.

 

 호히호센은 오쿠분고 올레길의 출발지인 아시지역으로 가는

완행열차의 출발지이며 이동시간은 1시간이다.

출근시간과 겹친 오이타역은 셀러리맨과 학생들로 붐볐으나

질서정연한 일본인들을 보고 모두가 신기한 듯.

각자 도시락 1개 씩 분배 받고 10시 5분에 호히호센 탑승. 

 

 

 

호히호센에서 소주 한 잔  

 B팀인 동룡, 윤구 도시락을 안주 삼아!  나중에 어떻게 할라고....

 

 

 

출발지인 아사지역 도착! 

3박 4일 동안 총무일 맡아 고생할 홍성훈에게 한 컷 선사하였다.

호히호센은 차량 2칸의 미니열차이며 아사지역은 무인정거장이므로

앞차량의 차장한테 하차할 것을 미리 알리고 정산 후 내려야 한다

 

 

 

 

곤니찌와! 예 반갑습니다

 

 

 

                                                           

 

 

 

 

 

 

 

 

유자쿠공원에서 백길이 서다

 

 

 

 

보광사 입구의 마애불상

 

 

 

  덕영 불자! 보광사 일주문에 서다

 

 

금강산도 식후경. 보광사 경외에서 막걸리도 보이네

 

 

마을 이름이 다케다분고답게 사방이 대나무 천지

 

 

 소가와주상절리를 휘감는 소용돌이가 땀을 식혀준다

 

 

오카산성 터

 

                                           

 

지금은 돌터만 남은 난공불락의 요새 오카성터에서 물 한 잔

 

 

 오카산성이여 안녕!

 

 

옛날 오카산성 죠카마치로서 주군 가신들이 사는 곳

 

 

 

4시간 20분만에 드디어 착점 다케다분고역에 도착!  

                                      

 

 

 고다케다역에서  B팀과 조우하다

 

 

 

청산  다시 오이타역으로

 

 

 

 

오이타역 도착 후  5성 호텔 체크 인 후 한국인이 운영한

명동집에서 저녁식사 겸 무사 완주 자축

 

 

 

2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한 잔

주방장님! 건강하세요

 

 

< 3일 째 > 오이타에서 유후인으로 이동

 입담가 동룡 유후인에 서다                                                  

 

유후인역

오이타에서 열차로 1시간 거리인 유후인 관광을 하기로 하여 일찍

체크아웃하고 유후인 역에 도착하였다.

 

벳부가 5060의 온천지라면 유후인은 젊은이들의 온천지이다.

유후인 다케산이 온천지를 품고 하얀 온천 증기를 품어낸다.

 

마을전경이 일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하여 일본인은 물론 한국의

젊은이 들에게 인기가 높아 연중 관광객으로 붐빈다.

공휴일이면 일본인이 많고 평일이면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반반을 이룬다

 

 

 

긴린코에서 유후인다케산의 온천마을을 배경으로 청산

                                                                                                    

 

 

 

 이사마 , 홍사마, 오사마 !  좋은 추억 되시길 .....

  유후인에 가면 꼭 맛봐야 한다는 고로케 집에서

 

 

 

 

유리의 집은 유리로 만든 갖가지 제품이 판매되는 곳인데...

백길은 아무것도 사지 않을 걸로 판명됨.

 

 

 

 

다시 오이타로 데려갈 유후인호 완만열차  좋아요 고대사 !

 

 

 

언제 또 유후인에 오겠는가! 

 

 

오이타역

이젠 2막이 기다리고 있는 후쿠오카로 가야만 한다. 

 

 

오이타역 미도리구치

 

 

 

하카다 행 특급열차 소닉호를 기다리며

오이타여 ~~안녕 !

 

 

드디어 후쿠오카시 하카다역에 도착 !

어느새 상용이 한 컷 했구먼

 

 

하카다역

 

                                   

 

호텔루트인 하카다에끼마에 에서 체크인 하는 청산.

뒤에 앉아있는 무념무상의 사람은 일본인이 아니고 성주.

 

 

 

짐을  풀고 후쿠오카 시내에서 한 잔 하러 가자.

 

후쿠오카의 명소 하카다 캐널시티는 쇼핑센터이며

건물과 건물사이에 인공운하를 만들어 자연감을

극대화 시킨 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밤이면 공연도 열린다한다. 청산 멋지다 ! 배경만 ~~~

 

 

시간이 되자 물을 품기 시작한다.

이 곳엔 면세점도 있어 관광객은 거의 여기서 선물을 구입한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쇼핑으로 많은 시간을 할해 하였다.

 

 

 

 저녁식사 겸 술 한 잔 하러  낭만의 나가츠 강 포장마차로 가자.

 바가지 옴팍 쓸 집을  찾아 다니는 특수부대장 상용사마 .                    

 

 

이때 까지는 몰랐다 바가지 쓸 것을......

 

 

 

중간 계산서 확인 후  급격히 굳어지는 후기 인상파들 .....

먹는 게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비싸지?  

이구동성 이다. 

상용사마 죄 진듯 브이를 그리다

 

술 못하는 윤구, 종득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이 전개되다.

마지막 밤의 추억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굿나잇 !

 

 

< 4일 째 >  하카다에서 나가사키로 이동

특급열차 가모메 호

  마지막 코스인 나가사키를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했다.

  나가사키 행 가모메호 앞에 동훈이 서다. 

 

 

가모메호 내

 

              

 

 

나가사키역

 

나가사키에 도착하자 우리를 반겨주는 듯 역 광장에서 무대 공연을

하고 있는 북치는 어린이들....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자는 캠페인 성 축제가 일년에 한 번 개최되는데

올해는 선린63산악회가 방문하는 날과 겹쳐 우리들에겐 경사이고 

한편으론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염원을 엿볼슈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기념으로 한 컷 !

 

 

역 앞 메인도로

도심을 달리는 전차도 신기하였으나 부산 처럼 항구도시의 전형적인

높은 언덕까지 빽빽히 들어선 주택이 나가사키항을 감싸고 있는

천애의 지형이 인상적이었다.

 

 

글로버 정원

서투른 전차 타는 법을 숙지하고 전차를 탔지만 차내가 너무 복잡하여 대원들

얼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내리는 곳을 잘 알고들 있을까하는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다. 

 

윤구가 여기저기 연구를 많이 해와 윤구 덕에 한 번 갈아 타고 목적지에 하차.

그 공로로 윤구를 부대장으로 임명하였으며 비로소 목적지 글로버 정원 앞에서 한 컷!

 

나가사키는 일본 막부시대 유일한 개항지로서 유럽의 문물이 이 곳 나가사키항으로

물밀듯이 들어왔으며 이에 메이지유신으로 이어진다.

 

그 중심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글로버라는 무역상이 있는데 글로버는 일본이 좋아

일본여성과 결혼했으며 일본 개방에 많은 역할을 했다.

글로버정원은 당시 글로버가 살았던 곳으로 지대가 높아 한 눈으로

나가사키 시내를 관망할 수 있는 관광 포인트이다.

 

 

 정원에서 조망된 나가사키항구를 배경으로 세명이 모였다

 

 

  모델을 바꾸다

 

 

 

글로버 정원을 나와 점심을 나가사키짬뽕으로 배를 채운 후

나가사키역으로 가는 길은 전차를 타지말고 걸어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특수부대 요원들과 지도정치를 하고 있는 청산!  

특수부대는 전날 올레길 때 창설 된 부대로 상용과 동훈으로

구성 되었슴.

 

 

 

 다시 하카다역으로 ~~~

 

 

 

                      

 

 

하카다역 도착 후 호텔 로비에 보관했던 베낭을 챙기다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역에 섰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꿈 같았던 3박 4일 지나고 아쉬움 짙은 대원들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그러나 이 두사람은 즐겁다

 

 

후쿠오카 공항

공항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면세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는 조용히 서울을 생각하고 있다

 

 

3박 4일 동안 무탈하게 리더를 마친 청산!

또 다른 일본 여행 2탄 도쿄 하코네 여행을

준비하여야 한다.

 

 

                      청산 아오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