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지붕 용문산(100대 명산)
산이름 : 용문산 ( 1,157m )
산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산행일자 : 2008년 11월 8일
교통편 : 대중교통
산행코스 : 용문사 - 안내판 암릉 - 용문산
- 마당바위 - 용문사
용문산은 광주산맥에 속하나 독립된 하나의 산괴를 이루며 산세가 높고 웅대하다. 용문산 정상에 설치되어있는 기지시설은 화악산과 더불어 하나의 산표가 되어 어디에서 보아도 용문산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현재 자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밀알 같은 산이기도 하다.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고 도일봉, 중원산, 백운봉이 이를 보좌하는 형태로 산세가 이루어 져 있으며 등산 초보자에게는 힘든 산행으로 알려진 산이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원효가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용문사가 있으며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용문사의 홍보대사처럼 유명한데 수령이 1,100년이 넘었고 높이가 42m이며 지름은 사람 가슴높이 둘레로 14m를 자랑하며 용문사를 홍보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30호 지정되었다.
용문산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들어가다가 이곳에 들러 심었다 전해져 온다. 마의태자는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과 죽방부인 사이에 태어난 장남으로 차후 신라를 이어갈 태자의 신분이었다.
경순왕이 후백제의 견훤과 고려의 왕건의 각축에 신라를 왕건에게 넘겨 주기로 결정하자 마의태자는 울분을 토하고 신라를 떠나 금강산으로 떠난다. 마의태자는 금강산 바위 아래 초막을 짓고 마의를 입고 초식으로 연명하면서 일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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