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백호 인왕산에서 도읍을 보다
제 499회 산행
날짜 : 2024. 1. 28. 일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인원 : 22명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있나?
그 방면 속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속담이다
옛날에 인왕산에 호랑이가 많았다는 것을 호랑이를 주어로 설정하여 속담을 만든 재치와 해학이 돋보인다.
인왕산 개념도

오늘도 우리는 500회 산행을 하나 남기고 도읍을 지키는 호랑이 산 인왕산을 오른다.
오늘의 코스


사직단을 들여다 보다



종로에는 종묘가 사직동에는 사직단이 있다
단군성전도 둘러보고


이제 앞만 보고 걸어가자







한양도성 성곽길에 들어서다

안산이 조망된다

선바위는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선을 행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알려지면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한다

성곽은 이어지고


정상에 서다




우백호에서 도읍을 보다


성곽 아래 아늑한 곳에 앉아







기차바위로 하산 준비

기차바위 넘어 북한산/ 우측 보현봉

기차바위에서



기차바위 인근 산불 상처


2023. 4. 2. 부암동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화 한 산불은 축구장 21개 면적을 태우고 25시간 만에 진화 되었다
개미마을로 하산하다


지나왔던 기차바위를 당겨본다. 마치 기차처럼 보이긴 하다

개미마을
홍제동 개미마을은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한 곳으로 현재 210여 가구의 420명이 살고 있다. 서울시에서 1950 ~ 60년대의 마을 모습을 보존하기로 하여 미래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개미마을 이모저모


6.25전쟁 이후 빈곤층들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마구잡이로 천막을 짓고 사는 모습이 마치 인디언들 생활모습과 같다하여 인디언 촌으로 불렸다 한다
주위에서 자신들을 인디언처럼 여기는 것이 불쾌하여 마을 이름을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개미마을로 고쳤다

화장실이 없는 가옥들을 위해 공중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실패한 재개발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류승룡 주연의 1,000만 관객을 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이 딸과 살던 동네가 개미마을이다
영화 개봉 이후 인왕산 산자락에 이런 곳이 있었나 많은 사람들이 확인하러 찾아오며 이제 제법 관광명소가 되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에서 07번 마을버스를 타면 종점인 개미마을을 갈 수 있다
뒤풀이 장소를 찾아서




둘레길만 돌다 오랫만에 정상을 밟은 기분 어떠셨나요?
오늘의 작품

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