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름 : 사량도 지리산 ( 398m )
산위치 :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산행일자 : 2006년 5월 28일
무박 2일 산행
교통편 : 42인승 버스대절
한국 100대 명산의 하나인 사량도 지리산은 내륙에 있는 지리산과 이름이 동일하여 주로 사량도 지리산으로 통용되고 있다.
통영시 사량면에 위치한 지리산 이름의 유래는 해발 398m 봉우리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고 해서 智異望山으로 부르다가 언제부터인지 智異山으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밤새 달려와 아침 새벽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다
통영항에서 21km 떨어진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되어 있는데 상도와 하도 사이를 흐르는 해협이 마치 뱀처럼 생겼다 해서 뱀 사, 다리 교, 섬 도를 써서 蛇梁島라 부른다고 쓰여있다.
섬이란 역시 명산을 보듬고 있어야 제 역할을 하는데 사량도도 예외없이 지리산이라는 명산을 안고 있기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는 유명한 섬이 되었다 보여진다.
한려수도 고운물결 위에 두둥실 떠있는 사량도에는 오랜 세월 동안 풍우에 깎인 기기묘묘한 바위와 아찔아찔한 암릉과 분재와 같은 노송들이 어우러져 있어 찾는 이들의 찬사를 한 몸으로 받는 천혜의 산이다.
사실 사량도의 가장 최고봉은 해발 400m의 불모산으로 되어있다. 불모산은 산 이름 그대로 정상에는 풀이 하나도 없고 돌만 쌓여있는 달바위이다.
불모산
불모산 달바위
한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지리산은 사량도의 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들머리부터 지리산, 촛대봉,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 고동산으로 이어지며 마치 공룡의 등을 타고 가듯 암릉 구간을 5시간은 걸어야 사량도 종주를 마칠 수 있는데 이 봉우리 중에서 전망이 가장 좋고 내륙의 지리산 천왕봉이 관측 되기에 사량도의 지리산을 한국 100대 명산으로 대표 등록한 것이다.
옥녀봉
선린 63 山은 무박 산행을 강행하여 서울에서 금요일 밤 10시에 출발하여 삼천포항에 새벽에 도착하여 사량도 내지항으로 이동하여 내지마을을 들머리로 잡고 산행을 하였다.
필자는 1998년도에 통영항에서 출항하여 돈지항에 내려 돈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봉우리 옥녀봉에서 금평항으로 내려와 통영으로 돌아온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올 때는 이 코스를 권유하고 싶다
KYJ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 > 한국 100대 명산 완등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암산에서 도솔산을 보라(100대 명산) (0) | 2020.11.16 |
---|---|
한려수도의 전망대 미륵산 (100대 명산) (0) | 2020.11.13 |
연화산 & 연화도 관광 (100대 명산) (0) | 2020.11.09 |
아 ! 민주지산 (100대 명산 ) (0) | 2020.11.04 |
비슬산 대견사 적멸보궁 (100대 명산)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