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름 : 금대봉 ( 1,418m )
산위치 : 강원도 정선 , 태백시
산행일자 : 2008년 7월 12일
교통편 : 42인승 버스대절
금대봉은 대한민국 제일의 꽃산이다.
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점에 솟아 있으며 고산 야생화의 천국으로서 함백산, 대덕산과 연결되어 있다 1993년 4월에 인위적인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생태 경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백두대간의 구간이기도한 금대봉은 백두대간 종주자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휴식을 주면서 힘을 북돋아 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금대봉은 해발 1.418m로 꽤 높은 산이지만 버스가 해발 1.266m 싸리재 (두문동고개)까지 데려다 준다.
이 지대의 야생화는 들판의 꽃들과 달라 그 아름다움은 귀족의 머리에 꽂은 꽃과 비유된다.
사실 금대봉은 산악인들 보다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곰배령 못지않게 알려진 산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이어지는데 4월에 복수초를 시작으로 계절에 따라 꽃을 달리하며 7월에는 금타리를 비롯하여 흰장구채, 태백기린초, 노랑물퀴 등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름도 생소한 우리들에겐 식물도감이라도 지참해야 될듯 싶다.
하산 길에 만난 숲길은 마치 태고에 서있는 듯 하다.
금대봉 북쪽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있고 남쪽은 낙동강의 발원지 새참봉샘이 있어 금대봉은 양강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발원된 물이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여 한강에 이른다
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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