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름 : 바래봉 ( 1,167m )
산위치 : 전북 남원시 운봉면
산행일자 : 2008년 5월 11일
교통편 : 42인승 버스대절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에 위치한다. 높이는 1,167m로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과 모습이 비슷하다하여 산 이름도 바래봉으로 부른다.
지리산 철쭉군락지는 크게 세석평전과 바래봉철쭉군락을 꼽을 수가 있으며 바래봉은 정상에서 팔랑치까지 1.5km 철쭉군락은 가히 전국 제일로 손꼽히고 있다.
바래봉 철쭉은 1971년 한.호주 시범 면양목장을 설치 운영하였는데 면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리자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 군락을 이루었다.
운봉면은 지대가 높아 구름 덮인 봉우리로 보인다며 지역명도 운봉이라 지었으며 옛날부터 백제와 신라의 요새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려말에는 이성계와 인연이 되어 조선 개국의 토대를 제공하는 고장이기도 하다.
역사는 운봉전투를 황산전투라 표현하고 있지만 황산은 산 이름을 말하며 남원시와 운봉면을 경계하고 있다. 고려 우왕 때 왜구 아기발도가 함양과 운봉을 노략질 하고 황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삼도도찰사 이성계는 변안열과 이두란 등과 함께 왜구를 섬멸한 곳이 황산이다.
황산전투에서 승리한 이성계는 귀경하는 길에 조상의 고향인 전주에 들러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를 열었는데 그곳이 오목대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오목대는 답사하는 필수 코스이다.
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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