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1회 산행
날짜 : 2025년 1월 11일 토요일
코스 : 노들역 > 고구동산 > 서달산 > 이수역
인원 : 18명
동작구는 원래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충효의 정신을 기리고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게 위해 총 7개의 코스로 동작충효길을 조성하였습니다. 이에 1코스인 고구동산길과 2코스인 현충원길 일부를 혼합하여 답사를 하였습니다.
제 1코스 고구동산길 들머리
지하철 9호선 노들역 3번출구에서 상도터널 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들머리가 있습니다.
나무데크를 오르면서 아파트에 둘러싸인 본동초등학교를 담아봅니다.
가파른 데크길을 오르다보면
쉼터가 나오고 준비성 있는 친구들의 과자부스러기와 커피로 잠시 쉬어갑니다.
서달산자락길로 들어섭니다
산에 돌이 많아 서덜산이라 부르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서달산으로 불리었다는데 그다지 돌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달산 숲속도서관인 글헤는숲이 눈길을 끄는데 동작 구청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우리 나이에 조용히 독서도 하고 눈이 침침하면 밖에 나와 푸른 숲을 보면 치유되고 또 독서 하는 부러운 동네입니다.
향토사료에 의하면 일제 강점기 때 서달산 정상에 어느 일본인 부호가 명수대라는 별장을 짓고 한강을 내려다 보며 경치를 즐겼다 하는데 동작대 부근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기노시타 사카에라는 일본인 부호는 1930년 대부터 흑석동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일본인 중상류층에 분양을 하면서 마을 이름을 명수대 문화주택 단지라 붙혔다는데 서달산 정상의 별장 명수대와 무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1937년도 들어서면서 한국인에게도 분양을 하자 한국인들이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1908년 설립한 본동에 있는 은로서당을 흑석동으로 이전하면서 공립 6년제 은로초등학교로 재편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동작대에 올라 정종 한 대포씩 돌리며 대망의 신년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서달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제 2코스인 현충원길로 내려갑니다
이수역 남성사계시장 골목 안에 있는 식당 장소로 이동하면서 시장입구에서 한 장 ~~^.
오늘의 점심 식당입니다
2025 신년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오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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