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큐슈올레길 멤버의 제청으로 도쿄. 하코네 여행을 재 추진하였다.
[2018년 3월 20일 첫째 날]
제주항공의 기착지 나리따공항 제3터미널에서
공항 경찰견이 우리 일행을 맞이해 주고.......
나리따공항에서 게이세이선으로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예약한 호텔그랜드시티로 가는 도중 친절한 일본 여성이
9인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나리따공항에서 도쿄 도심까지는 게이세이선과 JR선
두 종류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숙소가 있는 이케부쿠로 역에 도착하여 홍총무가
일행 대표로 근엄한 표정으로 일본 방문을 신고하고 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곧장 야마노테선 전철을 타고
신주쿠로 이동하여 신주쿠에서 가장 환락가인 가부키죠를
뒤지며 저녁 식당을 찾았으나 9명이 들어갈 곳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수부대장 이상용이 노고 끝에 발견한 신주쿠역 남쪽 출구의
어느 꼬치 전문집에서 한 쪽 코너를 할애 받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우리 일행들.....
주쿠에서 첫 째날을 맞이한 일행은 식사후
도쿄도청 45층 무료 전망대에 올라 도쿄야경을
감상하고 소중한 하루를 정리하였다.
[ 3월 21일 둘 째날]
아침부터 비바람이 예사롭지 않았으나 도쿄역 관광으로
일정을 시작하였다.
도쿄역 광장은 도쿄역 마루노우치역 중앙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생각없이 갔다가는 넓은 도쿄역 지하공간에서
헤매기 일쑤다.
도쿄역 광장에서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20여분 걸으면
일본 일황이 살고 있는 황거가 있는데 일본여행의 필수
코스로 중국 관광객 천하이다.
황거는 도쿠가와 막부의 에도시대에 쇼군이 기거하는
에도성이었으나 명치유신 후 일본 천황이 교토에서
에도성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황거라 불렀다.
황거 입구에 세워진 쿠스노키마사시게 무장의
동상 앞에서 한 컷!
♠여행 팁♠
<쿠스노키 마사시게는 어떤 인물인가?>
가마쿠라시대가 끝나고 정이대장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쿄토 무로마치에 고묘 천황을 옹립하여 북조를 세웠는데
고묘천황의 동생 고다이고 천황이 교토를 탈출하여
나라 요시노에 남조를 세워 왕조가 남,북조로 둘로 나눠진다.
쿠스노키 마사시게는 남조의 고다이고 천황을 모시는
무장으로 북조와 싸우다 43세의 나이로 전사했는데
천황을 위해 죽었다 하여 에도성에 상징적으로 동상을 세웠다.
남북조 시대는 56년간 이어지다 남조의 쇠퇴로 1392년
통합이 이루어 졌다.
1392년에는 조선이 이성계에 의해 건국된 해이기도 하다.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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