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63 산악회 창립하다/수학여행 & 테마산행

74세에 수학여행을 가다

케이와이지 2026. 6. 1. 14:40

제 554회 산행

내용: 1박 2일 수학여행
날짜: 2026. 5. 30. ~ 31일
장소: 충청남도 일원
인원: 41명 ( 부인 8명 포함 )

2004년 4월 여수 수학여행,
2006년 6월 설악산 수학여행을 끝으로

20년이 지난 5월 30일
세 번째 수학여행을 동창 33명과 부인 8명이 1박 2일의 기적같은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세월은 우리의 얼굴에 깊은 주름을 남겼지만,  우리들의 환한 미소만큼은  20년 전의 설악산처럼 당당했던 54세 그대로였습니다.

안면도의 븕은 낙조, 서해안 별미 음식과 술 잔 부딪치는 소리,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 이 모든 순간들이 마치 인생의 쉼표 같았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붙잡아 두고 싶을 만큼 소중했던 마흔한 명의 추억과 환한 웃음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1일차 -

♡ 07: 30 시청앞 출발

 
 
63산악회 회장님 인사

 

 <첫 번째  답사 >
♡ 공주 공산성 / 오전 10시

 

서기 475년,
한성 백제의 문주왕은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으로 위례성을 버리고 금강을 마주보는 공산성 ( 당시 웅진성 )으로 천도하여 웅진시대를 열었다.
 
초기에  왕권이 흔들리고 혼란스런 백제를 무령왕이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를 재건하면서 63년을 보내고 서기 538년 성왕이 좁고 방어 중심이었던 공주를 벗어나 넓은 평야와 강을 끼고 있는 부여로 천도하였다.
  
<백제 수도 변천사>
한성시대 ( 위례성 ) :  493년간
공주시대 ( 공산성 ) :    63년간
부여시대 ( 사비성 ) :  122년간

 
 
공산성 금서루의 아담한 성곽이 우리를 맞이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공주시내 모습!
들판이 없는 좁은 이곳에서 60년을 버티다 너른 부여로 갔으리라!

 
 
금서루에서 백제를 노래하는 74세 건강미!



금서루 성문

 
 
3반 

 

 4반

 

 합반

 
수문장 교대의식을 직관하는 두 회장님

 

공산성 답사 종료

 

공산성 답사를 마치고 점심이 예약되어 있는 마곡사서울식당으로 고고 ~~
메뉴는 더덕산채정식이란다.
 

< 첫째날 중식 >
마곡사 서울식당/ 오전 11:30


63골프회 회장님

 

신안 퍼플섬 이후 3년만에 엄마들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좋은 추억거리 만드세요.

 

화기애애한 이 한 장의 그림!!
이 모습 그대로 오래 오래 살다 갑시다.

41명 전원


 <두 번째 답사>
♡ 공주 마곡사 / 12시 30분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신라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데  비록 적국의 땅이지만 절터만 좋으면 국경을 넘나든 시대였나 보다.

 

태화산마곡사 일주문

 
 
신축중인 일주문의 위용!
편액의 서체가 예술적이고 글자가 왼쪽에서 시작된 것은 유네스코 등록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태화산마곡사


 
마곡사 법당
일렬로 서있는 5층석탑, 대광보전, 대웅보전의 구도가 눈길을 끈다. 며칠 전 부처님 오신날에 이곳 법전 앞마당은 수많은 불자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리라!!

5층석탑, 대광보전, 대웅보전 / 앞에서 부터

 

 
6반


1반


 
범종루

 
마곡사 대웅보전
외관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한 공간으로 통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백범 김구가 머물렀던 백범당

 
 
백범 향나무
백범 김구선생이 머물면서 직접 심었다한다.



<세번 째 답사 >
♡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오후 3시      

아그로랜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낙농 체험 목장으로 트랙터를 타고 드넓은 목장을 돌며 목가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한다. 수레국화와 양귀비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태신목장의 상징인 검은 젖소의 우람함!!

 


< 네 번째 답사 >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오후 5시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가 유명하다.
 
할미.할아비 바위  조형물

 
할미. 할아비 바위의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있다.
뒤 큰바위가 할미바위이다.

 
 
할아비 바위 앞에서

 

 
< 첫째날 석식 / 오후 5:30>

안면도 수미정 본가

 
 
박회장님의 건배사



숙소로 함께 가는 안면도 낙조의 아련함!
그림으로만 접해왔던 서해안 낙조를 관광버스 내에서 직접 찍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붉은 낙조는 줄기차게 차창밖에서 메달려 온다.



보령해저터널
태안 안면도와 보령 대천항을 잇는 국내 최장 6.9km의 해저터널을 통행하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 대천해수욕장 한화리조트 


리조트 전경 / 오후 7시

63당구회 회장님


이 좋은 곳에 와서 방에서 딩굴수만은 없다.

905호 손님

 

- 둘째 날 / 31일 -

 

♡ 조식 /  07:30

리조트 부페

 

♡ 체크아웃 / 09: 30

 
 

< 다섯 번째 답사 >
♡ 대천 스카이바이크/ 오전 10시

국내 최초의 해상 레일 바이크로서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3km의 거리이며 바닷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대천의 명물!

 
바이크 탑승을 대기하고 있는 74세 학생들이 가이드의 해설을 듣고 있다.


젊음의 상징 짚라인이 우리와 동행한다

 
 
예전에 한 번 타봤다면서 탑승을 사양한 산악회 회장 부부가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고 있다. 경비절감의 알뜰함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바이크 안녕!


 

< 마지막 여섯번 째 >
♡ 보령 죽도 상화원/ 오전 11시


상화원은 죽도에 있는 한국식 정원이다.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울창한 숲을 그대로 살려 회랑(지붕이 있는 복도)을 섬 전체를 둘러 설치하여 날씨에 구애 받지 않게하는 지혜가 돋보인다.

 
상화원의 창업자는 기업인이자 작가인 홍상화인데 1973년도에 우연히 죽도를 매입했다 한다.

창업자는 1990년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죽도에 머물면서 장편소설을 집필하다 이곳을 정원으로 꾸며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하고 본인이 직접 설계하면서 이처럼 일궈냈다고 한다.
 


방문객 센터에서 차를 즐기다

 
 
상화원 한옥마을
창업자는 전국에 보존 가치가 있는 고택들을 사들여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면서 한옥마을을 조성하였다.
최근에 숙박시설로 이용하기도 한다.

 
 
상화원을 떠나면서
상화를 해석하면 조화를 숭상한다는 의미인데 창업자의 이름이 홍상화이다 보니 상화원이란
간판명이 뭔가 헷갈린다.

창업자 홍상화와 상화원의 한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지붕형 회랑

 

 

 
< 둘째 날  중식 >

보령 조개팩토리 / 오후 1시

 

 

여행은 집으로 돌아 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해준
운전기사님과 가이드양반에게 감사드립니다.

좌 기사님 / 우 가이드

♡ 금슬상화 2

 
이번 수학여행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63동창회 리더들의 뜨거운 동창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거금을 흔쾌히 찬조해 주신
박은철 전 63회장님, 
이종수 현 63회장님,
박철수 골프회장님,
차현순 산악회장님 ,
네 분의 아낌없는 후원 덕분에 모두가 걱정없이 웃고, 풍성한 수학여행이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수학여행을 제안해 주시고 베풀어준 그 깊은 마음을  63동기들 모두가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수학여행을 주관한 63산악회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끝으로
해외출장 관계로 이번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못한 63회 이종수회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KYJ